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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헝가리의 발라톤 호수 주변 티하니 민속마을

발칸2국(크로아티아, 슬로베이나) 여행이 끝나는 마지막 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으로 가는 도중 잠깐 들렀던 티하니 민속마을이 인상에 남습니다. 티하니 민속마을은 헝가리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바다같이 넓은 발라톤 호수 주변에 있는 동화같은 마을입니다.

티하니는 발라톤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발라톤의 진주'로 불리는 민속마을입니다. 티하니 마을은 국내 드라마 아이리스의 배경지로도 나왔다고 합니다. 




티하니 민속마을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초가지붕처럼 식물의 짚 같은 것으로 두툼하게 지붕을 올린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화의 마을처럼 독특한 모습의 지붕도 보았는데 집 지붕이 무척 귀엽습니다. 고양이 눈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집 주위를 둘러친 나무 울타리도 독특합니다.




바닥돌도 독특합니다. 유럽의 전통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모양의 바닥입니다.




헝가리는 도자기로 유명한 나라라고 하는데 티하니 마을의 벽면엔 이쁜 도자기 접시랑 도기들로 이쁘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길다란 막대기 위에 꽃혀 있는 닭 모양의 도자기 등도 보입니다.




티하니 민속마을은 마을도 동화같이 아기자기한 곳이고 아름다운 하늘 빛의 발라톤 호수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발라톤 호수는 마치 바다처럼 거대한 호수입니다.




티하니의 높은 언덕 위에서 바라다보이는 발라톤 호수의 물빛도 햇살이 좋아서 이뻤습니다.




티하니 마을의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성당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동화같은 곳입니다. 저 테이블에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면 넘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티하니 민속마을은 11월 초는 겨울이어서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거의 대부분의 카페나 식당, 혹은 기념품 가게나 박물관이 문을 닫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비록 날씨가 좋아서 구경은 여유롭게 잘 했지만 문을 닫은 곳들이 많아서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역시 여행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계절에 가야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쁜 단풍이 든 티하니 민속마을입니다.




위 사진은 포토존으로 꾸며진 라벤더로 덮여있는 차입니다.




카페 외관도 아름답습니다.




겨울이었지만 티하니 민속마을엔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더러 열린 곳이 있어서 구경도 좀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니 살그머니 걸음을 걷는 고양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귀엽습니다.




 

귀여운 나무 조각 꾸밈도 있습니다.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성당 옆에 서있는 나무입니다. 꽈배기처럼 꼬여져 있는데요, 등나무처럼 보입니다.




티하니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당 옆 언덕에서 바라다 본 바다같이 넓은 발라톤 호수의 모습입니다. 바다가 없는 헝가리에서 이 호수는 헝가리의 바다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독특한 전통 지붕과 바닥돌, 그리고 보랏빛 라벤더가 있는 발라톤 호수 주변의 티하니 민속마을을 둘러보는 일은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나라엔 없는 그런 것들을 보는 일이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